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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규모 투자유치 행사' 티켓 거머쥔 K스타트업 어디

최종 수정일: 2월 24일



빠른 검사(Test)-역학조사(Trace)-치료(Treat) 등 '3T' 전략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대응은 'K방역'으로 불리며 사태 초반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요한 한 축인 역학조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이 걸리던 것을 10분으로 단축하며 확진자 위치·동선 분석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업체의 역학조사 지원시스템(EISS)은 확진자 동선 분석, 감염 위험지역 분석, 감염 네트워크 자동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연계 기반의 빠르고 정확한 동선 파악이 핵심이다. 시공간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이 적용됐다.


최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SelectTech Korea' 피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디토닉'의 얘기다.


지난 16일 열린 본선에는 디토닉을 포함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센스톤 △하이리움산업 △브릴리언트앤컴퍼니 △신스타 △그리너지 △마이크로시스템 △딥이티 등 8개 스타트업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버클리 스카이덱 펀드, 삼성넥스트, KID 벤처캐피털, 수미히로 인베스트먼트, KDB 산업은행 등 한국과 미국의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제품·디자인·콘셉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적합하게 준비돼 있는지 여부,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팀 구성력과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디토닉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토닉은 오는 6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SelectUSA Investment Summit'의 SelectUSA Tech 글로벌 피칭대회 참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SelectUSA Investment Summit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내 최대 투자유치 행사다. SelectUSA Tech에는 디토닉처럼 각국의 피칭대회에서 우승한 스타트업들이 모여 경연을 벌이게 된다.


특히 SelectUSA에는 미국 투자자·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디토닉은 글로벌 피칭과 함께 가상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전시 부스도 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탄탄대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디토닉은 2014년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기업에서 분사했다. 지오하이커(Geo-Hiker)는 시공간 데이터 처리·분석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속엔진 같은 기술로 데이터 분산을 최적화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이나 사물인터넷(IoT), 의료정보 등 다양한 시공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산·병렬 관계에서 색인·저장·연산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바이오·방역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해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지오하이커 기술은 현대자동차, 도로교통공단 등에 도입됐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사업과 부천 스마트챌린지 사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디토닉은 중동 현지 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진출도 준비 중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6월 글로벌 피칭에서 우리의 우수한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화·현지화 작업의 좋은 기회로 삼아 보다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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